다른 사람들 눈엔 그저 볼품없는 직업에 무시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하기가 일쑤인 홀아비 중년남자였다. 그러던 와중에 뜻밖에도 잘 나가는 사업가가 나서서 선뜻 그를 도와줬고 아름다운 외모의 한 CEO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그녀가 홀딱 반해버리고 만다. 그 뒤로 그녀의 아낌없는 지원이 쏟아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는 아직 밝히지 않은 더 놀라운 정체가 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다가, 가족의 강요에 못 이겨 원치 않은 결혼을 해야만 하는 그녀를 위해, 그는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엄청난 자산과 인맥, 권력, 영향력으로 그녀의 파혼을 도와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