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디자이너인 그녀는 남자 친구의 거짓 “은혜”에 속아 끊임없이 사랑을 위해 타협하면서 사회와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이 관계에서 그녀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장기 말이 되고 만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그녀는 자신이 사랑에 대한 이해가 너무 편협하다는 걸 알게 되고 건강한 관계란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기초에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며 개인의 욕망을 위해 자신을 억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새로운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자아를 찾고 사회에 다시 적응하며 일에 몰두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