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여주인공, 뇌종양 진단을 받은 엄마의 수술비 3천만 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빠는 집 재산을 전부 가지고 사라졌다.
어느 하루, 우연히 길에서 질병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여주인공, 그분이 전직 회장님이셨고 그분한테 손자인 현직 회장이랑 결혼하겠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엄마 수술비를 위해 결혼을 약속한 여주인공, 그 젊은 회장이 바로 자신이 10년 전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다른 여자를 생명의 은인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여주인공은 진실을 얘기할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