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결혼 압박 속에서 그녀는 의외로 절친의 오빠와 번개 결혼하게 되었다. 혼인 신고를 한 직후, 그는 업무적인 원인으로 해외로 떠났다. 1년 후, 그녀는 도시 최고의 변호사가 되었다. 법률사무소는 신비로운 CEO에게 인수되었고, 귀국한 CEO는 그녀와 모든 동료들 보기에 완벽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 남자가 바로 자신이 1년 동안 보지 못했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내가 불충실하다고 오해한 CEO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와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그녀에게 끌리게 된다. 이혼을 서두르면서도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가 바로 그의 아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